안녕하세요.
'바쁜 HRer를 위한 지식공유'의 Toby입니다. 😊
안녕하세요, 그레이비랩의 Toby입니다. 😊
매달 신규 입사자가 들어오고, 또 누군가는 떠나갑니다. 바쁜 HR 실무 속에서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 있으신가요?
“누가 우리 조직에 오래, 잘 다닐 사람일까?”
면접에서 인상 좋았던 그 사람은 왜 두 달 만에 퇴사했을까요? 반대로, 조용했던 신입이 왜 3년 넘게 팀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을까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 질문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채용에서부터 '적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해답은 바로 ‘컬처핏(Culture Fit)’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약간의 마케팅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
|
|
조기퇴사의 실태와 주요 원인
MZ세대가 말하는 조기퇴사의 이유는 다음 네 가지로 요약됩니다:
-
역할 기대와 실제 업무 간 불일치: 입사 전 기대했던 업무와 실제 수행 업무가 다를 경우 불만을 느끼고 이탈합니다. 이는 불명확한 직무 설명, 조직문화 이해 부족 등에서 비롯됩니다.
-
성장 기회 부족: 자기계발과 경력 개발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퇴사를 결정합니다.
-
기업 문화와의 불일치: 개인의 신념과 조직의 가치가 다를 경우 쉽게 이탈합니다. 특히 MZ세대는 조직문화에 공감하지 못하면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직장 내 갈등: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이 누적될 경우, 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단순한 역량 문제가 아닌, 기업의 조직 문화와 개인의 성향 간 적합성 결여, 즉 컬처핏 부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
컬처핏이란 무엇일까요?
컬처핏(Culture Fit)은 단순히 직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조직문화적합성, 즉 컬처핏은 우리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하는 방식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컬처핏이 중요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라도, 조직 문화와 충돌하면 갈등이 발생하거나 조기 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조직문화와 잘 맞는 인재는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조직에 기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MZ세대의 등장으로 컬처핏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직무 만족뿐 아니라 직장 분위기, 일하는 방식, 조직의 철학에 대한 공감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직은 역량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가치관, 소통 방식, 업무 스타일이 조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실제로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90.9%가 컬처핏이 퇴사율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65.8%는 향후 컬처핏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에서도 국내 대기업의 61%가 컬처핏을 채용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응답하며, 컬처핏 채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
|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인재를 찾습니다!, 고용노동부 25.3.17 보도자료)
컬처핏 채용, 실제 효과가 있을까요?
컬처핏 채용이 실제로 조직의 안정성과 직원 유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접근할 경우, 컬처핏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 A 기업 사례: 데이터 기반 컬처핏 분석
한 제조업 기반의 중견 A기업은 인사 데이터와 조직문화 적합성 분석을 통해 퇴사율 관리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재직자 중 4년 이내 퇴사한 직원을 조기퇴사자, 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장기근속자로 분류한 뒤, 사내 역량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조기퇴사자는 장기근속자에 비해 공감성, 성찰성, 수용성, 감정 인식 등 5가지 심리적 역량 지표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보였으며, 특히 조직 내 갈등 상황에서의 회복력이나 스트레스 대응력에서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A기업은 신규 지원자 스크리닝 과정에서 해당 역량 지표를 참고 지표로 활용하였고, 예측 퇴사 리스크가 높은 기존 직원에 대해 맞춤형 조직적응 프로그램과 1:1 코칭을 제공하였습니다. 그 결과, 해당 제도 도입 1년 후 부서별 조기 퇴사율이 평균 32% 감소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 컬처핏을 평가하는 기업들
컬처핏 중심의 채용은 스타트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당근마켓: 채용 마지막 단계에서 ‘컬처핏 인터뷰’를 통해 조직 문화 및 일하는 방식에 대한 적합도를 확인. 지원자와 경영진 혹은 실무 리더 간의 상호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토스: 최종 단계에서 ‘문화 적합성 인터뷰’를 운영. 실무 위주의 평가보다 지원자의 가치관, 문제 해결 방식, 소통 스타일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
에어프레미아: 항공업계 최초로 컬처핏 면접을 도입, 업무 성향과 기업 문화의 일치 여부를 정량화하여 신입 선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
|
컬처핏,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컬처핏은 조직문화와 개인의 성향, 가치관, 행동 방식이 조화를 이루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를 단순히 면접관의 주관적 판단에 맡기는 경우가 많아, 평가의 일관성과 신뢰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62%가 컬처핏을 면접을 통해 평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질문 구성, 평가 기준, 면접관 교육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예측력에 제약이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컬처핏 평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컬처덱 기반 진단 도구 활용: 조직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명문화한 컬처덱을 기준으로, 지원자의 가치관·소통 방식·업무 성향 등을 평가합니다.
-
정량적 진단 + 정성 면접 병행: 사전 진단을 통해 특정 성향을 수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 시 더 깊이 있는 검증 질문을 설계합니다.
-
다면 평가 도입: 한 명의 면접관이 아닌 다양한 직급과 부서 구성원이 참여하는 평가 구조를 통해, 조직 적합성에 대한 편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
|
컬처핏 평가,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컬처핏 채용이 주목받으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조직과 '비슷한 사람'만 뽑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컬처핏만을 과도하게 강조하면 조직 내 다양성이 줄고, 장기적으로는 혁신성과 창의성이 저하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 면접관의 직관이나 개인적 호감이 평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지 않도록, 평가 기준과 질문 설계를 구조화해야 합니다.
-
컬처핏 vs. 컬처애드(Culture Add): 조직과 잘 맞는 인재(Culture Fit)뿐만 아니라, 조직에 새로운 관점과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인재(Culture Add)도 고려해야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면접관 교육과 다면평가: 컬처핏 평가의 편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부서의 시각을 반영하고, 면접관에게 컬처 기준을 명확히 전달하는 교육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
|
마무리하며 💡
조기퇴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조직과 잘 맞는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그 기준은 스펙이 아니라 ‘컬처핏’에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컬처핏 채용을 통해 성과와 안정성을 모두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컬처핏을 진단할 때입니다.
그래버HR은 기업의 컬처덱을 AI로 분석하고, 지원자의 업무 성향과 가치관을 정량화하여 조직문화 적합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컬처핏 진단 솔루션입니다.
✅ 우리 조직의 컬처덱 자동 분석
✅ 지원자 컬처핏 진단 & 정량 점수 제공
✅ 기업 vs 지원자, 팀,직무 vs 지원자, 핵심인재 vs 지원자 컬처핏 확인
👉 지금 바로 무료 데모를 체험해보세요: 그래버HR 무료 체험 신청하기
도입문의를 남겨주신분들께 컬처핏 검사권(2회)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그래버HR과 이야기 나눠보세요. 😊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oby 드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