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대 일의 경쟁률 뚫고 선발된 신입기자가 1주일 만에 퇴사한 이유
얼마 전 국내 메이저 언론사 기자분과의 인터뷰에서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신입 기자 공채에서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5명의 기자 중 2명이 1주일 만에 퇴사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이유는 신입기자의 경우 내부 룰에 따라 사회부 기자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데, "취재 과정에서 수차례 '거절'을 경험하다 보니 내 길이 아니라 판단했다."였습니다.
험난한 채용 여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인재가 왜 일주일 만에 퇴사하였을까요? 우선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기자님께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우리도 필기 전형에서 별도의 인적성 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을 파악합니다. 물론 퇴사한 친구는 인성검사 결과 "적합", 기자로서의 직무 적합도와 필기 점수, 면접 점수 등 과정 중에 탑 레벨이었고요. 그런데 일주일 만에 퇴사하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한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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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채용 조기 도입으로 퇴사율 72.8% 감소(사례 공유)
반대로, 컬처핏 채용을 일찍부터 도입해 성과와 안정성 모두를 확보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한 중견 언론사는 2022년부터 2024년 공채 기자 선발 과정에 컬처핏 평가를 도입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용에서 어떻게 컬처핏을 확인할 수 있었는지 사례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채용 전형부터 살펴보면, 일반적인 공채와 비슷하나, 필기시험에 컬처핏 검사가 추가되었습니다.
서류전형 -> 합격발표 -> 필기시험 -> 컬처핏 검사 -> 실무 면접 -> 임원 면접 -> 채용검사 -> 최종합격
[채용에서 컬처핏 확인 방법] 1. 필기시험 이후 그래버HR의 컬처핏 검사 시행 2. 필기시험 결과와는 별개로, 컬처핏 검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지원자에게 가산점 부여.
3. 컬처핏 검사에서 부적합 및 감점 요소가 발견된 후보자는 면접에서 재확인 후 드랍 4. 컬처핏 결과를 기반으로 면접에서 기자로서의 마인드셋과 조직문화 적합도를 심층적으로 확인(실무면접에서는 Drop / Pass, 임원면접에서 심층 확인)
*임원의 높은 관심 덕분에 수차례 교육 진행할 수 있었고, 높은 이해도가 생김 5. 그 결과, 3년간 입사한 30명 중 단 1명의 퇴사자 없이 모두 조직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높은 성과를 창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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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컬처핏이 뭐야?
컬처핏은 단순한 성격 궁합이 아닙니다. 조직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가치관에 얼마나 잘 녹아들 수 있는가를 의미합니다. 최근 MZ세대의 빠른 이직과 조직 부적응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단순한 역량 검증만으로는 채용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례에서 처럼 채용에서 컬처핏을 확인하지 않으면,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도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가치와 조직의 문화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MZ세대는 빠르게 다른 선택지를 찾습니다. 기업들은 주로 면접, 인적성 검사,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컬처핏을 확인하고자 하지만, 그 본질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조직의 컬처덱(Culture Deck)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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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덱이란?
컬처덱은
1. 집단의 목적을 설명
2. 합의와 선포의 내용을 기재
3. 행위의 기준을 제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며,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하기에 일하는 방식도 이렇게 한다."
즉, 조직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내재화해 구성원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의 설계도입니다. 그렇다면 컬처덱의 존재 이유? 제작 목적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기업의 생존과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멋있어 보이기 때문에 만드는 경우는 없습니다. 컬처덱의 분량은 짧게는 3~4페이지, 길게는 100페이지가 넘어가기도 합니다. (태슬라의 컬처덱은 4page, 넷플릭스는 124장) 분량은 얼마나 얼마나 구체적으로 기재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궁극적으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출처: 컬처덱: 조직 문화를 선언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박창선 저) 일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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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퍼져 있는 컬처덱의 흔적들
컬처덱은 문서화되어 있지 않아도 다양한 형태로 이미 조직 안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곳에서 컬처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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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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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포스터: 핵심 가치, 행동 원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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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대표 메시지, 창업 배경, 지속가능경영 철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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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시지 및 인터뷰: 구성원과의 철학 공유, 미션 내재화, 비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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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 미팅: 경영진과 구성원이 직접 소통하며 문화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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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덱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컬처덱이 없다면 컬처핏을 확인하는 기준 자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면접에서 일관성 있는 질문을 하거나 지원자 평가 기준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구성원 간 가치 공유가 부족한 상태에서 인재를 선발하게 되면, 입사 후 갈등이 생기거나 조직 적응에 실패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 이럴 때 그래버HR의 AI 기술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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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채용공고, 보도자료, 대표 인터뷰 등 산재된 텍스트 데이터를 수집하여 조직의 문화와 핵심 가치를 자동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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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고유의 컬처덱을 AI가 정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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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문서화 작업 없이, 현재 기업이 외부에 보여주는 정보를 통해 ‘지금 우리 기업의 컬처’를 시각화 및 정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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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덱은 있지만 질문 설계가 어렵다면?
컬처덱은 정리되어 있지만, 이를 활용해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직의 핵심 가치가 추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면, 이를 기반으로 정량적인 평가를 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 하지만 면접에서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컬처핏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그래버HR의 컬처핏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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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는 160개 문항으로 구성된 컬처핏 진단에 응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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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단은 기업이 보유한 컬처덱과 매칭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크스타일, 핵심 가치, 행동 기준 등에 따라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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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은 별도로 질문을 설계하거나 해석하지 않아도, 컬처핏 진단 결과 보고서만으로 지원자의 조직 적합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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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인성 검사가 더 익숙하고, "과연 컬처핏 검사가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기자 5인 중 2명이 단 1주일 만에 퇴사했던 사례를 떠올려보세요. 만약 그들이 선발 전에 컬처핏 검사를 받았더라면 결과는 달랐을까요? 그 언론사 기자분은 단언했습니다. "분명 달랐을 것이다."
MZ세대는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빠르게 새로운 길을 찾아갑니다. 이러한 세대와 함께 오래 일할 인재를 찾는 기업이라면, 이제는 단순 역량 평가를 넘어 '컬처핏'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컬처덱이 없더라도, 컬처핏 면접 설계가 어렵더라도, 그래버HR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채용의 정확도를 높여드립니다.
이 뉴스레터가 컬처핏 채용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Toby 드림
📣이벤트: 도입문의 남겨주신 분들께 드리는 혜택
1. 컬처핏 진단 1회권 제공
2. 컬처핏 채용 면접 예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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