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쁜 HRer를 위한 지식레터'의 Toby입니다. 😊
기업이 성장할수록 '좋은 인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는 단순한 고민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의 핵심 과제가 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Amazon)의 채용 전략을 들여다봅니다.
단순히 대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마존의 채용 전략은 작은 조직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로 가득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아마존이 집요하게 고집하는 6가지 채용 전략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본 콘텐츠는 Dr. John Sullivan의 Amazon Recruiting – A Case Study Of A Giant Among Children를 기반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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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HRer를 위한 요약보기:
🧠 HR 실무자가 준비해야 할 채용 전략
1️⃣ 채용은 '성과'에 직결된 사업 전략이다 2️⃣ 대규모 모집을 가능케 하는 채용시스템 3️⃣ 기준선보다 뛰어난 인재만 뽑는 고집(Bar Raiser)
4️⃣ 가설과 실험으로 운영되는 데이터 기반 채용 5️⃣ 빠르면서도 사람을 놓치지 않는 민첩한 프로세스 6️⃣ 지원자 맞춤형 리크루팅 프로그램의 정교함
꼼꼼하게 읽어 보고 싶으시다면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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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의 채용 전략, 여섯 가지 핵심
📈 채용은 사업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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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채용을 단순한 인력 보충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사업 전략으로 봅니다. 제프 베조스는 1998년 첫 주주 서한부터 "채용 기준을 높이는 것이 아마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 철학은 단순한 HR 기능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직결된 '핵심 사업 기능'으로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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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이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채용과 운영의 탁월함은 회사의 놀라울 정도로 높은 주가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아마존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기업으로, 약 2조 2,100억 달러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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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면에서도 채용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습니다. 아마존은 약 156만 명(2024년 12월 기준)의 직원을 보유하며 미국 내 월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이며, 2019년에 부임한 CEO 앤디 재시는 취임 직후 전 세계적으로 5만 5천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2019년 61만에서 2.5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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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성과는 주가에도 영향을 줍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약 1조 6,500억 달러로, 이는 우수 인재 확보와 운영 효율성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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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아마존은 메인 홈페이지를 채용 서한으로 바꾸며 고객에게 채용의 중요성을 직접 알렸습니다. 이는 채용을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도 활용된 이례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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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모집을 가능하게 하는 채용 시스템
- 아마존은 연간 수십만 명의 인재를 전 세계적으로 채용하면서, 그 규모와 속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채용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2021년에는 한 해 동안 무려 63%의 인원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평시 대기업 기준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 이러한 성과는 단지 규모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마존은 최대 3만 개의 채용 공고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과 자동화된 채용 툴, 고도화된 채용 CRM, AI 기반 인터뷰 분석 기능까지 갖춘 엔드 투 엔드 채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지션별 자동 분류, 지원자-면접관 매칭, 실시간 채용 상태 모니터링 등 대규모 채용을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 💼 2020년에는 단 하루 만에 100만 건의 지원서를 받은 이례적인 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직무군(물류, AI, 위성 과학, 콘텐츠, 유통 등)에 걸친 채용 범위와 글로벌 커버리지 덕분입니다. 현재 아마존은 미국 내 930개 시설, 전 세계 13개국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170개국에서 지원서를 접수합니다.
- 특히 포지션별 자동 분류, 면접자 매칭, 자동화된 후속 프로세스를 통해 채용 속도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면서도 품질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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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채용에 대한 집요한 집착
- 아마존은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채용 기준의 핵심은 단순한 충원이 아닌 기존 인재보다 '더 나은 사람만 채용'하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어떤 조직, 어떤 상황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Bar Raiser(기준 설정자)' 제도가 존재합니다.
- ‘Bar Raiser’는 해당 팀 외부의 중립적 면접관으로서, 단지 지원자의 실무 역량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기준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재인지를 평가합니다. 채용팀이나 부서의 긴급한 수요에 흔들리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채용의 품질을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 또한 아마존은 채용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이 ‘이 사람이 기존 구성원보다 평균을 끌어올릴 수 있는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어떤 분야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철저한 기준은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아마존의 고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단기 공석 메우기가 아닌, 조직 전체의 인재 기준을 끌어올리는 사람만 채용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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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이치닷_실리콘밸리의 인재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묘책, ‘리턴십’ 중 일부)
⚡ 민첩하면서도 신중한 채용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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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기준이 있는 채용은 다릅니다.
아마존은 인재 선발에 있어 '감'이나 '경험'에 기대지 않습니다. 모든 면접, 모든 판단은 반복 가능한 구조와 데이터로 정교하게 쪼개져 있습니다. 이처럼 정성적인 요소조차 프로세스로 정리해 정량화할 수 있기에, 수만 명을 뽑아도 일관성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버HR은 아직 조직문화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단계에서도, 데이터를 통해 조직의 성향을 구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원자와의 컬처핏을 수치화합니다.
감이 아닌 기준, 느낌이 아닌 데이터로 — 우리에게도 가능한 채용 혁신입니다.
✅ 우리 조직의 컬처덱 자동 분석 (홈페이지, 블로그 등 기반)
✅ 지원자의 모티베이션 핏 & 컬처핏 점수화
✅ 20분 진단 → 실시간 레포트 제공(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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