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쁜 HRer를 위한 지식레터’의 Toby입니다. 😊
면접이 끝나고 회의실 문을 나서는 순간,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 사람이다!" 누군가 먼저 말하면 다른 면접관들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맞아요, 정말 좋았어요." "커뮤니케이션도 명확하고, 열정도 있고." "경험도 딱 우리가 찾던 거고요."
만장일치. 이보다 확신에 찬 채용 결정이 또 있을까요?
그런데 왜, 6개월 후 그 사람의 자리는 비어있을까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셨나요? 모두가 좋다고 했던 그 사람이 생각보다 빨리 떠났던 순간. 아니면 반대로, 면접 때는 아쉬웠는데 막상 일을 시켜보니 팀의 핵심이 된 경우. 우리는 분명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중요한 걸 놓친 것 같은 그 느낌.
채용 한 번의 실수는 연봉의 50%에서 최대 400%의 비용을 초래합니다. 단순히 금전적 손실만이 아닙니다. 팀의 사기, 업무의 공백, 다시 시작해야 하는 채용 프로세스까지.
그렇다면 우리는 면접장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채용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우리 조직에 정말 맞는 사람을 신중하게 선택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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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컴퍼니의 이야기
그린 컴퍼니는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입니다(가상의 사례).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들은 영업팀을 확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온 지원자 A는 모든 면접관을 사로잡았습니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열정적인 태도, 이전 회사에서의 화려한 성과까지. 4명의 면접관 모두 "바로 이 사람이다!"라고 확신했습니다. 만장일치였죠.
6개월 후, A는 퇴사했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들이 있었습니다. A는 개인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스타일이었고, 그린 컴퍼니가 중요시하는 팀워크와 협업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회사의 친환경 비전보다는 빠른 성장과 개인적 보상에 더 가치를 두고 있었죠.
일하는 방식도 완전히 달랐습니다. 회사는 수평적 소통과 신중한 의사결정을 중요시했지만, A는 빠른 결정과 위계적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했습니다. 결국 A는 "여기는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며 떠났고, 팀에 남은 사람들은 지쳐있었습니다.
면접 때는 왜 몰랐을까요? 4명 모두가 A의 유창한 말솜씨와 화려한 이력에 집중했고, 서로의 긍정적 반응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누구도 "잠깐, 이 사람이 정말 우리 조직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집단사고와 확증편향의 전형적인 사례였죠.
우리는 지원자의 어떤 모습을 보고 판단해왔을까
돌이켜보면, 우리는 주로 지원자의 '보여지는' 모습에 집중해왔습니다.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이력서가 얼마나 화려한지, 첫인상이 어떤지.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들은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람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우리 조직의 문화와 정말 맞는 사람인지. 무엇보다, 이 사람이 우리 조직에서 진짜 성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인지.
실수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모든 면접관이 좋다고 했던 사람이 입사 후 조직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반대로 면접에서는 아쉬웠지만 막상 일을 시켜보니 훌륭했던 경우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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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브레이크를 밟아주는 도구: 그래버HR
그래서 그래버HR는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만장일치로 좋다고 했던 이 지원자, 우리 조직에서 리스크 요인은 없을까?" "모두가 아쉽다고 한 이 지원자, 우리 조직 구성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는 없을까?"
그래버HR는 AI가 기업의 컬처덱을 홈페이지, 뉴스, 채용정보, 공식 SNS 등으로부터 수집하여, 기업의 비전과 일하는 방식을 16개 키워드와 이직민감요인 9개 등 총 81가지 클러스터로 분석합니다. 그리고 지원자의 가치관, 업무습관, 의사결정 유형, 소통 방식을 데이터로 확인해 기업 문화와의 일치도를 객관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면접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데이터로 보여줍니다. 급여나 워라밸에 대한 민감도는 어느 정도인지, 근무환경에 대한 기대 수준은 어떤지. 이 사람이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역할과 책임이 너무 명확해야만 움직이는 '내 일만 하는' 스타일인지. 그리고 협업 과정에서 일으킬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은 없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편향을 막아주는 급브레이크입니다. 우리가 놓칠 수 있는 리스크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우리가 간과했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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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신중해야 합니다.
채용은 단순히 '사람 뽑기'가 아닙니다. 우리 조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료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많은 부분을 감과 경험, 그리고 '느낌'에만 의존해왔습니다.
그래버HR는 '맞는 사람을 뽑아드립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좀 더 신중하게, 우리 조직에서 잘 성장하고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데이터는 우리의 편향을 걸러주고,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줍니다. 만장일치 속에 숨어있는 리스크를, 또는 우리가 놓칠 뻔했던 보석 같은 인재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채용은 늘 어렵습니다. 정답도 없죠. 하지만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여러분의 다음 채용 결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이상 채용 실수로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마세요. 더 이상 '그때는 다들 좋다고 했는데...'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oby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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