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팀 중심의 업무 방식
최근 많은 기업이 프로젝트 팀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이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는데요,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예상치 못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더 민첩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고 그때그때 적절한 직원들을 끌어모아 만들어 쓸 수 있는 ‘팀’ 중심 일 처리가 유리하다는 것을 깨닫은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팀 중심으로 업무를 하려면 팀원들이 잘 따라줘야 하는데, 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팀워크를 기피하는 행동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팀워크에 노력을 낭비하느니 노력-보상의 연결 관계가 확실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치중하겠다는 것이죠.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팀, 조직의 목표에 얼라인된 상태에서 입사를 하거나, 입사 후 적극적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했던 기존 문화와는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팀워크 기피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일의 동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런 팀워크 기피 현상이 팀원들이 "나 개인의 목표와 팀의 목표가 합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더는 팀원들 각자 개인의 목표와 팀의 목표가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면 직원들의 팀워크에 대한 열정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더들은 어떻게 MZ세대들의 팀워크에 대한 동기를 끌어낼 수 있을까?
학자들은 팀원들의 개인 목표와 팀 목표와의 관계를 팀원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을 때 성공적으로 팀의 목표를 이룬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서로의 개인적인 목표와 팀의 목표 간의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 팀원들이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를 팀 목표에 대한 인지모델(Team Goal Mental Model, TGMM)로 정의하고 측정했는데, TGMM이 더 정확할수록 팀 토론 시에 더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 더 높은 팀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멤버들이 개인과 팀이 가지고 있는 목표가 비슷함과 다름에 대해 더 정확히 공유한 팀이 성공적인 팀워크를 발휘한 것이죠.
어떤 팀이 이렇게 자신들의 개인 목표와 팀 목표에 대해 열린 토론을 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