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이메일 캡쳐 이미지가 전송되었습니다.

다짜고짜 푸념을 놓더군요. 물론 본래 영업 담당이었기 때문에 최근 채용 업무에 대해 불만을 쏟곤 했었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모습을 본 건 처음이라 저도 꼼꼼히 읽어 보았습니다. 

• 입사 시 부여 받을 직급과 구체적인 업무 내용
• 구체적인 연봉, 포괄 임금제 등 세부 내용을 계약서 기반으로 설명 요청
• 야근 많이 하는지? 휴일 근무 빈도는?
• 개인 PC 제공 여부
• 임시 공휴일, 대체 공휴일 연차 차감 여부
• 식대 제공 여부 등...
• 끝으로 바쁘시겠지만 확인 후 메일로 회신 부탁드립니다...

지인 왈, 입사 전부터 이 지원자가 현업 팀원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선입견이 생기더라는 겁니다.

꼼꼼하게 지원자를 선발하기로 나름 소문이 자자하던 곳이었는데, 왜 채용 전형에서 이런 부분을 놓쳤던 걸까요? 

현실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과 기본 성향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조직문화 적합성(Culture-fit)이나 지원자의 상세 요구사항은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면접 질문이 직무 관련 스킬과 경력 검증에 치우칠 경우:

•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세부적인 업무 환경 선호도, 조직에 대한 기대치는 파악이 어려움.
• 결과적으로, 입사 후 갈등이나 만족도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 상승.

예를 들어 위에서 제 지인이 어려움을 겪게 된 문제의 그 지원자는 그래버HR 검사를 통해 다음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개인 중심 사고'와 '체계 강조형 성향'을 가진 인재로 분석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이는 그래버HR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 시 "회사 구조나 보상 체계에 대한 선호"를 중심으로 검증 질문을 보완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으로 지원자를 파악할 수 있었겠죠.